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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공적 마스크 구입 요령 및 마스크 사용법은?
한고은 기자 | 승인 2020.03.06 21:56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강북구에 거주하는 A씨(43)는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지만 빈 손으로 되돌아왔다. 창구 직원으로부터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만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A씨는 "민간 마스크는 없어서 못 사고, 정부 마스크는 헷갈려서 못 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와 관련해 거듭 지침을 변경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9일부터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구매 지침 변경을 앞두고 있다. 이에 3월 6일 현 시점에서 확정된 공적 마스크 구입 요령 및 마스크 사용 안내 방법을 정리했다.

6일부터 8일까지 마스크 구입하려면

9일 마스크 5부제 시행에 앞서 6일부터 8일까지는 경과 기간으로 두고 약국·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우체국(읍·면 소재 한정) 에서 매일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단, 서울·경기권의 경우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약국의 경우 1인 2매 구입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서는 1인 1매 구입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마스크가 완판되어 공적 마스크 판매가 종료됐다. 

9일부터 '1인 1주 2매' 제한...출생연도 5부제 실시

9일부터 공적 마스크는 출생연도 5부제 시스템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먼저 약국이 3월 9일부터 시행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시스템 구축 시 시행되며 이 때에는 1인 2매로 수량도 늘어난다.

5부제는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서 구입할 수 있는 요일이 정해지는 제도다. 때문에 누구든 일주일에 단 한 번, 자신이 살 수 있는 요일에 2장만 구입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는 금요일에만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중에 구매하지 않는 사람만 구입할 수 있다.

즉 1971년생은 월요일에 약국에 방문해 단 2장 구입할 수 있다. 마스크를 추가로 사려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방문해야 한다.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가동해 그 이상 구입하는 것은 다른 약국에 방문하더라도 불가능하다. 

성인일 경우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시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본인이 직접 여권을 제시하거나 학생들과 주민등록증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혹은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해 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야 한다. 

장애인은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구매가 허용된다. 외국인은 본인이 직접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만약 자녀를 데리고 보호자가 대동할 경우 보호자의 구입 요일에 방문해야 자녀의 마스크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또 이번 주에 구입하지 못할 경우 다음 주에 이전 주 구매 분량 2매를 더해 4매를 구입할 수는 없다. 매주마다 2매를 제한으로 '리셋'이 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건조 후 재사용, 면마스크 사용도 권고

마스크 사용법도 달라졌다. 지역사회 일반인의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감염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위험성이 있는 경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염 우려가 낮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면마스크 사용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혼잡도가 낮은 야외나 가정 내, 개별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불필요하다.

kf94인증 마스크의 경우는 코로나19 의삼자를 돌보는 경우에 착용하도록 하고, kf80 이상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대중교통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집배원, 택배기사 등에 종사할 경우가 해당된다. 

아울러 노인·어린이·임산부·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이나 기저질환자(만성 폐질환·당뇨·만성 신질환·만성 간질환·만성 심혈관질환·혈액암·항암치료 암환자·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 등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도 착용이 필요하다.

재사용도 권고했다.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한 보건용 마스크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 후 다시 쓸 수 있다. 필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헤어드라이기 등을 이용한 건조는 자제하고 전자레인지, 알코올 소독, 세탁 등도 금했다.

면 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장착할 경우에는 찢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마스크 크기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또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이 불가능하며 면 마스크 자체가 젖을 경우에도 새 정전기 필터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의 해당 지침은 한시적인 내용으로 바이러스 전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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