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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 벗겨진 밥솥 “사용해도 괜찮나?” 소비자 불안 급증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3.14 16:05

   
 
식약청 “인체에 유해하진 않지만 되도록 사용하지 말 것”
유해성 기준 미흡해 소비자 발만 동동
소비자 A/S 요구에 업체 “대부분 소비자 과실…3~6만원 내고 교체해야”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코팅이 벗겨진 밥통 내솥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해성 기준마저 미흡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밥솥 업체에 A/S를 요구해도 대부분 ‘소비자 과실’로 처리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하는 등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밥통의 내솥은 내구성 강화를 위해 황금동, 다이아몬드 코팅, 무쇠 등 다양한 재질과 코팅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위해성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밥통의 내솥은 당연히 코팅이 필요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팅 재질 또한 인체에 무해하다”며 “단 코팅이 벗겨진 용기는 인체에 유해하든 무해하든 부적절한 제품이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C업체 밥솥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김모씨는 최근 내솥 코팅이 벗겨진 밥솥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김 씨는 “평소 주의해서 사용했는데도 구입 1년 후 내솥 코팅이 조금씩 벗겨지더니 지금은 아예 얼룩이 생겼다”며 “업체에 연락해 A/S를 요구했으나 품질보증기간 1년이 지나 유상 교환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비용도 3~6만원 정도 소요된다고해서 선뜻 바꾸지 못했는데 이상태로 계속 사용해도 되는 건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품질보증기간 내 A/S를 요청해도 원인을 증명하기 어려워 대부분 소비자과실로 처리되는 등 교체 비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C업체 관계자는 “내솥 코팅이 벗겨지는 경우는 별도로 기사가 직접 상태를 확인해 제품 하자 여부에 따라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 소비자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제품설명서에 세척법 등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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