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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가치 확산 위한 ‘도농협동희망포럼’ 개최
김성민 기자 | 승인 2018.11.09 10:13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농업은 소중한 생명산업입니다. 환경 및 경관보전, 식량안보와 수자원 확보,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등 국민 모두에게 더없이 유익한 공익적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1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제 4회 도농협동희망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과 함께 하는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 개원 2주년을 겸한 이날 포럼에는 도농협동국민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단체 및 기업의 임원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농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위해서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도농협동국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농협동국민운동의 대표적인 실천 모델로 명예이장 위촉을 통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를 범국민실천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도농협동연수원은 이러한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연수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도시와 농촌은 서로 돕는 하나’라는 모토 아래 국민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과 도농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입교하는 도농어울림 연수, 초·중·고·대학생 농심캠프, 시도별 여성단체장 현장연수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농협동희망포럼은 연수원 입교가 어려운 도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연수과정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조순태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회장,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이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도농협동 국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운동에 앞장선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도농협동공헌상을 받았다.

또한 이현주 중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 회장, 유지혜 청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 회장, 김탁순 한국팜스테이중앙회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 밖에도 10개 단체가 도농협동국민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번에 신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단체는 한국여성불교연합회중앙회(회장 서옥영)을 비롯해 한국여성지도자연합(총재 이정은),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학장 최애경), 한국수필가협회(이사장 장호병), 한국문인협회 강남지부(회장 진길자),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이은수),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 파티센타(대표 윤지현), 대한치어리딩협회(회장 이선화) 등이다.

협약서에는 도농협동을 통한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양 기관 활동분야 협력지원과 도농협동국민운동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 도농협동연수원 연수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이용 협력증진,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및 공동사업 추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함께 진행된 도농협동교류단 출범식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소비자신문, 육아방송 등을 비롯한 37개 단체 및 기업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농교류 실천조직인 도농협동교류단은 도농협동국민운동 MOU단체별, 또는 연합 형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율 결성되고 있으며, 농산물직거래, 농촌 일손 돕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6차산업 교류농가마을 방문 등 다양한 도농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사진=여성소비자신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현재 도농협동국민운동에 130여 단체와 기업이 동참하고 있는데, 회원 수가 1000만이 넘어서고 있다”면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농촌은 5000만 국민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생활공간이다. 농업을 지키고 농촌을 아름답게 가꿔나가야 이유도 여기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소득의 7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농협에서는 2020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도농교류단의 활동이 활성화되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농협에서는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최근 오리온과 손잡고 쌀가루 대량 생산과 간편 대용식인 ‘오 그레놀라’와 요리간식인 파스타칩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농어업은 여성의 진출이 다소 미약한 분야 가운데 하나였다. 그래서 농업과 관련된 여성 맞춤 전문교육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도농협동운동에서 똑똑한 소비자로서 혹은 판매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 농촌의 문제를 공유하면서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도농협동교류단에 적극 참여하며,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은 ‘멋쟁이 농사꾼의 색깔있는 행복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한국농업의 발전 과정과 새로운 농업 트랜드인 치유농업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 농업의 변천사에 대해 “한국의 농업을 보면 1950년 보릿고개 시절 때 먹을 것을 구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1960년대엔 어떻게 하면 쌀밥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신량증산이 가장 큰 화두였다. 이런 고민에서부터 출발해 탄생한 것이 농촌진흥청, 농협이다. 이후 1970년대 새마을운동, 녹색혁명이 일어나면서 쌀을 자급할 수 있게 됐다. 1980년대에는 비밀하우스가 농촌에 보급되면서 겨울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에 들어와서야 비로서 농약과 비료를 덜 사용하는 친환경 농업을 하자는 운동이 전개됐고, 농촌에서 농산물만 파는 것이 아니라 농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상품화하는 농촌관광에 대한 개념도 등장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래의 한국 농업은 또 다른 발전에 기로에 서있다. 앞으론 식물공장이 만들어지고, 농업용 로봇이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농업 트랜드로 치유 농업을 소개하며 “치유농업은 농업을 기반으로 보건·복지 분야를 연계한 개념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치유농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도농협동공헌상 수상자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감사패 수상자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제13차 도농협동국민운동 업무협약 <사진=여성소비자신문>
도농협동교류단 합동출범 단체 <사진=여성소비자신문>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사진=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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