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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노로바이러스 주의해야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11.17 13:26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 평균 1238명이 발생했다. 월별로 보면 11월 181명, 12월 238명, 1월 147명, 2월 80명 등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환자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321명이 감염되는 등 면역력이 낮은 유아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많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의 침과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서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물로 40배 희석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 음식은 85도에서 1분 이상에서 익히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를 중단해야 한다. 또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한다.

물탱크는 6개월에 한 번 청소하고 오염이 의심될 때는 지하수 사용을 중지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검사를 하는 게 좋다. 집단급식소에서 식품 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 탱크에 염소 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식약처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종사자들이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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