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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 취득세 감면 혜택 막바지
남도훈 기자 | 승인 2012.11.13 10:02

   
 

현재 1%인 주택 취득세가 내년 1월부터 다시 2%로 원상복귀됨에 따라 세금감면 혜택을 받으려는 수요로 마지막달 거래량이 급증하는 '취득세 감면 막달 효과'가 올해는 제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010년 이후 한시적 취득세 감면 기간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감면 종료를 앞둔 마지막 한달 거래량이 35~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2010년 이후 한시적 취득세 감면 조치는 2010년(1~12월), 2011년(3~12월), 2012년(9~12월) 등 3차례 있었다.

2010년의 경우 1~11월 월평균 거래량이 4만5969건이었으나 취득세율 인상을 앞둔 12월에는 7만5255건으로 64% 증가했다. 월별 거래량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였다.

2011년의 경우에도 1~11월 평균 거래량이 5만7126건이었으나, 12월에는 7만6918건으로 35% 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방은 12월 거래량이 5만1619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취득세 감면 막달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올해 막달효과는 예년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거래량 급감과 올해 전반적인 거래시장 위축 탓이다.

올해는 3~5월 봄 이사철에만 전국 월별 아파트 거래량이 4만 건을 넘었을 뿐, 예년에 비해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9월 거래량은 2만6165건으로 1년 전 동기(5만260건)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또한 올해는 취득세 감면 기간이 3개월(9월 24일~12월 말)에 불과했고 12월 대선에 따른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쳐 막달 효과가 제한적인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매수세가 위축되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막달효과는 예년에 비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 12월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월별 거래량 최고치인 3월 4만6000여건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도훈 기자  hund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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