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경남 밀양시는 26일 시청 현관에서 박일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친화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오는 2019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가족 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우수한 가족 친화 경영과 가족 친화 제도를 운용해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시는 여성휴게실 설치와 매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육아휴직제도 시행, 유연근무제도 활성화와 효행 여행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함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는 가족 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해 직원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는 경남 지역 대표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아리랑대축제를 밀양만의 독창적인 멀티미디어 쇼 '밀양강 오딧세이'와 '은어 잡기 체험행사'의 이색적인 체험행사 등 방문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시행으로 많은 국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도 주목받았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내년 국비 등의 예산은 물론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마케팅과 프로그램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관내 공중화장실 사전 범죄 예방을 위해 삼문동 공설운동장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벨을 시범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심 벨 설치는 최근 화장실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 내부 여성화장실에서 안심 벨을 눌렀을 때 이곳을 지나는 행인이 쉽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화장실 입구에는 경광등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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