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신뢰받는 언론인으로서 헌신을 다해 오신 윤철호 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신있는 기사로 유익하고 진실한 뉴스와 정보제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여성소비자신문의 편집국장님과 기자님, 모든 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바야흐로 ‘똑똑한 소비자들’의 시대가 왔습니다.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소비자 피해 상담과 불만제기가 주를 이루었던 소비자 활동은 이제 ‘소비 더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같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옮겨갔고, 그 과정 속에서 소비 생활의 중심에 있는 여성소비자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로 똑똑한 소비자들을 위한 똑똑한 여성소비자신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한 정보 수요가 계속되고 소비경제 발전을 위한 질적으로 전문화된 정보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은 지난 3년간 여성소비자의 권리와 이익뿐만 아니라 저출산과 고령화, 보육문제 등 여성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 주요 현안까지도 심도 있게 다루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창간 3주년을 맞이하는 여성소비자신문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합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이 오늘날까지 여성소비자의 목소리를 힘 있게, 그리고 가감 없이 담아내 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언론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