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광명시 등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23일~25일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3일 조립부 소속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17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으며, 다음날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11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26일 오토랜드 광명1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근무 부서는 조립 외에 생산관리, 보전 등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광명시와 인근 안양시 등에 거주한다.

6000여 명이 근무하는 오토랜드 광명은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1공장은 스팅어, K9, 카니발 등 내수 판매를 좌우하는 인기 모델을 생산하며 2공장은 수출 품종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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