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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2월까지 영업점 26곳 축소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1.11 15:22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들이 올해 점포수 정리에 나선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에도 거점별 특화에 나선다며 216개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1∼2월 중에 영업점 26곳을 축소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영업점을 줄이고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점포를 만들어 경쟁력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25일 영업점 20곳을 통폐합한다. KB금융그룹이 한 곳에서 은행, 증권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WM(자산관리) 복합 점포’를 도입, 확대를 추진하는 만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1일 3개 점포를 통폐합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말 서울 서소문 지점에 미래형 혁신 점포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브랜치'를 서울 서소문 지점 안에 마련한바있다. 디지택트 브랜치는 고객이 화상 상담 창구에서 전담 직원과 원격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대면·비대면 융합 점포’다.

하나은행도 1∼2월에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구 역삼동 소재 2개 영업점을 통폐합한다.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거점 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 ‘밸류 그룹(VG)’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들이 공동 영업을 하며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불필요한 내부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VG그룹 내 영업점별로 ‘특화 영업’을 활성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연내 17곳의 영업점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도 이달 16일 경기 안산지점, 서울 대치 출장소, 동부이촌동 출장소, 동춘동 출장소 등 4곳을 통폐합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새해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업계도 핀테크 등 변화를 쫓아가기 위해 속도를 내는 만큼 향후 점포를 줄이고 비대면 영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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