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에스원이 코로나19 여파가 있었음에도 올해 2분기에 지난해보다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이 모두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에스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559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18% 증가한 64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88% 늘어난 483억원을 기록하면서 모두 한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은 연속적인 실적 호조로. 코로나19 여파가 있었음에도 물리 보안 시장 내에서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는 탄탄한 점유율 등 시장 지위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스원은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대면을 활용한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존에 실시하던 대면 서비스를 언택트로 전환하고 있다.

신규 사업의 하나인 무인점포 및 무인주차장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수익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 점포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사업 형태로 수요 역시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요금도 성장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아울러 최근 에스원이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업하며 진출하게 된 무인 주차장 사업 매출도 올해 하반기 본격화될 예정이다. 기존 주차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주차 관제 시스템은 물론 주차장 장비와 운영 등을 포함했다. 현재 개화 단계인 무인 주차장 시장을 선도하면서 성장성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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