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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지난 7일 LG화학 인도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LG화학 인도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는 200여명 규모로 구성된 피해 지원 전담 조직을 통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유가족 및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꾸려 병원 및 주민 위로 방문,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문기관을 선정해 주민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 역시 발표했다.

또 LG화학 측은 “현재 공장은 만반의 조치로 완벽히 통제된 상황이나 만약의 위험 제거를 위해 공장 및 부두의 스티렌모노머(SM) 재고를 국내로 이송하고 있다”면서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 파견했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8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수습 중이다.

국내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사고 수습을 총괄 지휘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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