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상청은 여름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지수란 예측모형을 통해 계산된 현재의 식중독 발생 예측 건수를 과거 3년동안의 식중독 발생건수와 비교,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예보하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홈페이지,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 및 ‘식중독예방 홍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식중독 지수 서비스’는 지난 10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기상변수, 학교급식기간, 식중독예방 홍보효과 등 변수를 반영해 예측수준을 높였다.

식중독지수 범위는 35미만 관심, 35이상~70미만 주의, 70이상~95미만 경고, 95이상 위험으로 구성되며 특히 경고 및 위험일 경우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높으므로 식중독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서비스는 매일 오전·오후 6시 2회에 걸쳐 제공되며 오전 6시에는 당일과 다음날, 오후 6시에는 다음날과 모레 식중독 지수 정보를 전국 읍·면·동 지역까지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 학교급식소, 음식점 종사자 등 전 국민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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