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석유 플랜트 건설 등 공사 현장 3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7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직원들 가운데 한국인 직원은 모두 15명이며 나머지는 현지인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증상 유무에 따라 UAE 정부 지정병원 및 격리시설에 입원 치료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장 사무실 등 전 구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접촉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에 더해 현장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UAE 방역 당국 및 발주처와 긴밀한 공조 하에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장운영은 UAE 특수성과 발주처 협의, 사업장 여건을 고려해 필수작업에 한해 부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