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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오리고기, 양념 오리불고기로 '둔갑'경남지역 농협마트 등에 유통돼 ‘충격’
송혜란 기자 | 승인 2013.04.30 14:41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오리고기가 양념 오리불고기로 재포장돼 농협마트 등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폐기 대상 냉동 오리고기의 유통기한을 속이고 이를 공급한 축산물제조업자 A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오리고기를 양념 오리불고기로 재포장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유통기한이 2~3개월 지난 냉동 오리고기를 물에 불려 해동한 후 양념 오리불고기로 재포장해 생산일자를 당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념 오리불고기 완제품은 주로 경남 고성군, 창원시 마산합포구 등의 농협마트 등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정확히 농협마트 어느점에 해당 식품이 유통됐는지 확인 중에 있으나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경찰에서도 공개를 꺼리고 있다”며 “농협뿐 아니라 L마트, E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도 납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한 거래장부 등을 토대로 거래처에서도 추가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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