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G마켓·옥션 등을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의 2019년 매출이 1조9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81억원보다 12%가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485억원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27% 늘어난 615억원을 달성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뜻한다. 직접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사서 파는 직매입 방식의 쿠팡과 달리 이베이코리아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거래액의 경우는 1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결과는 결제·배송·멤버십·할인행사 등 쇼핑 경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고객 경험 브랜드인 ‘스마일 시리즈’의 성공적인 안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스마일 클럽이 유료 회원 200만 명을 돌파했고 오픈마켓형 물류 배송 플랫폼인 스마일 배송도 안정적으로 거래된다.

또 간편 결제 시스템 스마일 페이의 가입자도 3월 기준 1450만 명을 넘는 듯 수익 강화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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