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코로나19로 유럽과 미국, 일본이 폭발적인 환자 급증을 겪고 있다. 그리고 발병자가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북한이나 아프리카 낙후지역도 분명히 이미 번진 상태라고 예측할 수 있다.

체계적인 방역과 전염병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병을 이겨내고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물론 코로나19가 에볼라나 메르 스만큼 치사율이 높은 병은 아니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일반적인 폐렴 치사율이 201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45.4명으로 10년 동안 309%나 급증했다. 물론 여기에는 이전 통계에 잡히지 않았던 원인이 불확실한 사망도 있겠지만 3위였던 뇌질환 즉 중풍을 앞지르고 있다는 면에서 호흡기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높아졌다고 본다. 그 중에는 지금처럼 이전에 몰랐던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의 출현도 한 몫을 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만성폐질환 환자에서 폐렴발병률은 7.7~9.8배, 당뇨병 환자는 2.8~3.1배, 만성심질환 환자는 3.8~5.1배로 나타났다. 이식수술이나 면역질환으로 면역억제제를 쓰고 있는 환자는 4.1~7.1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의 경우 발생율은 40~50배 높게 나타나며, 치사율은 35%에 달한다.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거나 신부전 신증후군 등 신장질환자도 폐렴 발생률이 높았다.

스웨덴은 또 다른 방법으로 대책을 시도하는데 ‘집단면역’이라는 방법이다. 어떤 병이든지 병에 걸리게 되면 체내에서도 항체를 방어적으로 형성하게 되는데 그것이 전체 집단의 50~70%가 한사람 한 사람 방어력을 갖추게 되면 숙주를 찾기 어려워진 바이러스가 스스로 잦아든다는 이론이다.

여기에 핵심이 하나 있는데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정도의 체력과 면역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웨덴은 평소에도 사회간 접촉이 많지 않고 노령층 인구가 독립생활을 하는 나라다.

이로 인해 맞벌이부부가 많아 격리를 하면 육아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를 반영하는 고육지책이였을 것이다. 한국에서 집단면역이 되려면 인구 70% 감염에 1% 사망률을 생각하면 35만명이 죽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기 때문이다.

약을 개발하는 것이 국가와 의료진의 몫이라면 개개인은 집에서 격리하는 것이 최선일까. 아니다. 적극적인 방역으로 전체 확산속도를 늦추면서 전 국민의 면역력이 같이 올라가야만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면서 집단면역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노년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철저한 개인위생과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청장년층일수록 건강과 면역력 관리를 위한 위생관리에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기다.

집에서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사관리, 수면관리를 더해 체계적인 홈트레이닝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호흡기가 약한 만성비염 천식 축농증 알레르기를 가진 이들은 꾸준히 전문가의 도움으로 체질별 맞춤형 호흡기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올려줘야 바이러스가 들어오더라도 막아낼 수 있다.

참고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 한약재를 먹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물(미네럴워터) : 하루 6잔 이상의 섭취는 호흡기의 해독과 기능유지에 필수적이다. 한의학에서는 찬물과 더운물을 1:1로 섞어서 휘저은 물을 백비탕이라 하여 약으로도 사용했다.
Garic (마늘류) : 알리신 비타민 B1군의 흡수를 높이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해독살균 작용이 있다.

陳皮 靑皮 (감귤류) : 비타민 C군이 면역력을 높여주고 기온변화에 의한 감기를 발산해독해 준다.

蜂蜜 (로얄젤리 꿀) :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면역계를 활성화시킨다.

Red Food (붉은고추 토마토 딸기 체리) : 비타민A와 카로틴이 방어력과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체질별 전문 한약재는 한의사의 진단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만들게 된다. 한약재를 약차로 사용할 때는 보리차 농도 이하로 묽게 만들어서 복용하되 길어도 같은 약재로 한 달을 넘지 않아야 한다.

김성일 숨쉬는한의원 송파점 대표원장/한의학 박사  dreami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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