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9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3월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162대를 기록해 지난 1월 달성한 월 판매 역대 최다 실적을 또 다시 갱신했다. 1분기 판매 집계도 총 319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1% 성장했다.

이는 볼보가 수입차 시장의 핵심 타깃인 3040세대를 공략하는 중형 모델 라인업인 60클러스터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인 XC60와 작년 9월 국내에 출시된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이 570대를 판매했다.

특히 60클러스터 판매량은 1분기 기준 1725대를 판매해 1분기 전체 판매량 중 57%를 차지해 지속 성장을 견인했다.

연료 별 판매는 가솔린(66%), 디젤(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솔린은 전년 동기보다 56.4%가 늘었다. 이는 볼보의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8년 XC40 출시 당시부터 볼보는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가솔린 엔진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전년보다 140% 늘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서비스센터 확충,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 질적인 성장을 높이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계획으로, 먼저 분당판교, 제주, 의정부 등에 6개 서비스센터를 올 상반기에 신규 오픈하며 해운대, 천안, 수원 등을 확장 이전해 총 30개 서비스센터를 구축한다.

여기에 분당판교, 제주, 의정부 등 5곳에 전시장을 열어 총 29개로 확대, 국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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