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탁주·과실주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석지원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은 주류 제조 중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A, 아플라톡신 등을 포함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생성될 수 있는 만큼 유해물질 분석지원과 유해물질 저감화 교육을 통해 제조업체 위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위생적인 탁·약주 제조를 위해 '안전한 탁·약주 제조를 위한 발효제의 제조요령'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주된 매뉴얼내용은 탁·약주 제조시 발효의 기초가 되는 발효제(전분질 원료를 당으로 만들기 위한 효소제)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안전한 술 제조에 필요한 발효제의 제조방법 ▲주류 제조시 사용되는 기구와 용기의 세척·소독방법 ▲살균소독제의 사용방법 ▲주류제조장 관리방법 등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과 품질관리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일반식품과 같은 수준의 유해물질관리와 위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란 기자  ssongreporter@gmail.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