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이수진 기자] 교육 전문 기업 노벨과개미와 노벨아이가 초등학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폭력 경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25%가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 친구들은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있다면 누구로부터 폭력을 당했나요’라는 질문에 초등학생 1104명 중 211명(19%)가 ‘친구’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모르는 사람’ 3%(34명), ‘가족’ 2%(25명), ‘선생님’ 1%(11명)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폭력을 당했다는 211명을 대상으로 ‘친구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면 어떻게 당했나요?’라는 질문에는 ‘언어폭력’이 50%(106명)로 가장 많았으며, ‘괴롭힘, 따돌림’ 26%(54명), ‘신체 폭력’이라는 학생이 15%(32명)에 달했다.

이어 ‘위협과 협박’ 6%(13명), ‘금품 갈취’ 3%(6명)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친구 간의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벨아이 온라인전략팀 관계자는 “학교, 정부의 폭력 추방을 위한 많은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폭력 사건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폭력에 관대하다”며 “우리 사회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만은 폭력의 폐해와 위험성을 알려 폭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ls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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