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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CJ헬로의 사명이 LG헬로비전(LG HelloVision)으로 바뀐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를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다.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이사진도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로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전무)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상무)을 선임한다. 송 전무는 LG헬로비전의 대표로 내정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고(Smart Farm Go)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를 선임한다.

CJ헬로는 임시 주총을 통해 정관 내 사업 목적에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변경 목적은 별정통신사업자를 기간통신사업자로 통합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사항 반영 및 결합서비스를 통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 중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정부 승인이 완료되고 주식 양도계약에 다른 거래가 끝나면 양사 기업 결합도 마무리 된다. 현재 관련 절차는 과기정통부가 실시하는 정부 심사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일부터 심사에 돌입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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