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박지혜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민행복을 위한 맞춤복지’를 주제로 한 업무보고에서 0~5세 보육 국가책임제 실현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추진 로드맵을 보고했다.

이달부터 0~5세 전 계층 영유아에 대해 보육료와 양육수당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맞벌이 부부 등이 어린이집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입소 내실화 대책’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또, 특별활동비 등 추가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3∼5세의 민간 시설 보육료 부모 추가부담을 없애고 현재 20만원 수준의 보육료 지원 단가를 2016년 3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도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2175개를 확충하고, 보육교사 처우 개선, 평가인증결과 세분화(3등급→5∼6등급), 평가인증결과 공개범위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오는 2017년까지 전국 시군구까지 확충하고, 시간제보육서비스는 5월에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복지부는 맞춤형 복지, 일하는 복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연금 도입, 4대 중증질환 등 의료보장성 강화, 복지전달체계 개편, 맞춤형 개별급여 체계로의 개편 0~5세 보육 국가책임제 실현,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보건복지산업 육성 등 6개 핵심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추진 로드맵을 보고했다.

박지혜 기자  pjh@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