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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스마트+인테리어 리모델링 B2B로드쇼’ 개최삼성전자 “한국 IoT시장 성장가능성 가장 높아...IoT는 변화하는 소비자 특성 맞추기 적합한 산업”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1.14 16:45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14일 한국과학기술총회관 대회의실에서 ‘스마트+인테리어 리모델링 B2B로드쇼’를 개최했다.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제 4차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도래에 따라 기존 ICT 기업 중심으로 발전하는 가전·통신·에너지 분야에서 가구·건설·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분야를 융합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2일 산·학·연·관 공동으로 결성됐다.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융합신산업 분야인 스마트+인테리어 정립 및 표준 제정 등을 지원하고, 국내 스마트+인테리어 시장 기반 조성 및 해외 스마트+인테리어 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자영업자 간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포럼 관계자는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의 이같은 설립 취지에 공감해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와 한종희 사장이 설립을 후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한 삼성전자 김원태 프로는 우선 삼성전자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소개하며 홈 IoT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패밀리 냉장고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대표 IoT제품”이라며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관련 서비스나 기능들이 아쉬운 부분이 많은 제품이었다. 제품 그 자체가 갖고 있는 기능은 충분했지만 서비스가 따라오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여성소비자신문

이어 그는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거나 와이파이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스마트 폰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동영상, 음악과 같이 기존에 스마트 폰으로 경험하던 것들을 집안에 있는 TV나 라디오, 냉장고 등 기기를 통해서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히 TV에서 틀어주는 영상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영상, 라디오나 스피커에서 틀어주는 음악이 아닌 내가 원하는 음악을 터치가 아니라 목소리로 작동시켜 소비하기를 원하는 것이며 이것이 요즘 소비자들의 논리다"고 강조했다.

김 프로는 "최근 소비자들은 냉장고도 단순히 음식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내가 먹는 음식이 조금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 내 가족과도 공유하고 싶다, 그것이 내 삶의 방식하고도 맞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계속 연결되면서 삶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까운 미래에는 AI서비스의 최정점이 되는 AI스피커도 스마트폰처럼 각 가정에 하나씩 필수재로 들어갈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IoT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규모로, AI스피커는 2018년 누적 30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5위 규모에 진입했다”며 “북미의 경우 세대당 평균 2대의 AI스피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북미사례를 보고 우리나라 시장의 성장속도를 봤을 때 AI스피커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AI스피커의 누적 판매량은 2017년 100만대, 2018년 300만대를 달성했다. 2019년에는 누적 판매량 8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프로는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은 문화나 사회 현상, 신기술을 빠르게 수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나라다. 그리고 주거 형태도 대부분 아파트로 비슷하다. 어떤 유행이나 기술에 대한 트랜드를 빨리 수용하고 빠르게 확산시키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배우고 태어난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하고, 1인가구, 맞벌이 가구 등 다양한 가구형태의 세대가 늘고 있다. 중국에서 몰려오는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이전에 없던 공기청정기라는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고, 이 공기청정기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등 다양한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시장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 가장 적합한 곳은 ‘홈’이고 여기에 최적화 된 것이 홈 IoT다. 때문에 변화되는 시대에 홈IoT시대에 가장 큰 기회가 온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IoT는 어렵다, IoT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 정보 보안이 걱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무역협회 뿐 아니라 당사에서 실시한 조사도 거의 비슷한 내용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해 7월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IoT 제품 비구매자의 30%이상이 다양한 어플과의 복잡한 연동과 이용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며 ‘복잡한 기기 사용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IoT제품 비구매자의 47%는 ‘IoT제품의 필요성이 적다’고 응답했다. IoT제품 사용자의 85%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김 프로는 “한편 이와 다르게 재미있는 자료도 있다. 가장 IoT보급률이 높고 AI스피커 사용량도 많은 북미 지역 소비자 보다 한국소비자가 IoT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라며 “보안이나 사용방법, 필요성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반대로 IoT에 대한 관심도는 훨씬 높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IoT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30%도 안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들의 만족도는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시장이 가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프로는 이어 “‘삼성홈IoT’는 삼성전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저희가 IoT서비스를 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을 시연할 때 소비자들이 만나는 디바이스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가장 잘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모바일, 가전, TV, 5G 네트워크 등 IoT와 연계되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포터를 하나의 패키지,풀 라인업으로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스마트+인테리어 포럼과 ㈔한국가구산업협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한국건설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전자, 한샘, KT, LH공사, SH공사, LG하우시스, 대우건설, 아주디자인그룹, 시공테크, 공간건축, 코맥스, 코콤, 현대통신, 융코리아일렉트릭, 경동나비엔, 엘브릭, HK네트웍스, 모던우드, 그립, DHlab, jlee미러, 한우리네트웍스, 프랜디카라반, 아주대학교, 한국건축가협회, OCF Korea Forum, 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에이빙코리아가 후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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