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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트렌드]예비창업자, 1억원 미만의 수익률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 선호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 승인 2019.11.12 12:15
가마솥밥_고추장 제육두부보쌈

[여성소비자신문]지속되는 불경기로 예비창업자 2명 중 1명은 1억원 미만의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희망하는 점포형태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독립창업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과 4월에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참관객 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창업희망 점포 형태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신규창업이 48.5%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점 인수창업 13.4%까지 포함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은 61.9%에 이른다. 이는 일반 독립점 신규창업 33.3%, 독립점 인수창업 4.7%에 비해 1.5배 수준이다.

창업자금에 대한 질문에는 1억원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예비창업자가 56.2%로 가장 많았다. 2억원 이상 보유한 예비창업자는 11.3%였다. 창업시 최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묻는 질문에서는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가 32.4%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 미만(20.3%), 1억원에서 1억5000만원(24.9%), 1억5000만원에서 2억원(12.6%), 2억원에서 3억원(6.2%) 순이었다.

창업희망 업종 중 외식업에 대해서는 한식이 17.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커피 외 음료(12.9%), 커피(12.0%), 분식(11.5%), 패스트푸드(7.9%), 주점(7.4%), 제과제빵(6.8%), 치킨(4.8%), 아이스크림·빙수(4.6%), 피자(4.1%), 일식(3.8%), 중식(2.5%), 기타 외국식(2.1%), 서양식(1.8%) 순이었다.

창업 후 기대하는 매출액 대비 순수익률은 평균 33.31%였다. 특이한 점은 여성과 연령대가 낮고, 회사원이나 학생 등 자영업 경험이 부족한 이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점이다. 남성의 기대 순수익률은 31.06%로 평균 기대 순수익률보다 낮은 반면 여성은 38.15%로 높은 순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에서도 20대가 42.04%로 가장 높은 순수익률을 희망하고 있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기대 순수익률은 낮아졌다. 30대는 36.33%, 40대는 35.0%, 50대는 28.53%, 60대 이상은 26.77%였다.

직업별 기대 순수익률은 자영업자는 32.73%로 평균과 비슷한 반면 미취업자는 29.44%로 낮았다. 특히 창업 경험이 없는 학생은 39.56%로 여성의 기대 순수익률과 비슷했다. 회사원도 35.21%로 창업에 대한 희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템 선정을 36.7%로 꼽았다. 다음이 점포 입지 선정(22.5%), 자금조달(16.3%), 업종선정(15.8%), 창업형태 선정(7.2%) 순이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예비창업자들은 1억원 미만의 소자본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통해 높은 순수익률을 기대한다는 이야기가 성립된다.

티바 후라이드

문제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맹본부와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배달전문 치킨 프랜차이즈 티바두마리치킨은 저렴한 창업비용과 배달어플 활성화로 올해 성장세가 가파른 브랜드다.

특징은 치킨만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수제아삭킹새우, 우동떡볶이 등의 사이드 메뉴를 판매해 청소년의 입맛을 잡은 데다 마진까지 높여 가맹점의 수익률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를 면제해주는 3무정책에 창업자의 비용부담을 줄인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이 장점이다.

걸작 박람회 참가 모습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치킨도 떡볶이와 치킨을 콜라보한 메뉴로 가맹점의 수익률은 높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떡볶이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킨 점도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걸작떡볶이치킨은 또 배달중심과 홀 등 창업자의 자금에 따라 창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해 창업비용도 낮췄다. 운영이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여성의 창업 접근이 쉬운 브랜드다.

행복 가마솥밥 중계점

채선당이 운영하는 행복가마솥밥도 무인키오스크를 활용해 인건비를 줄인 시스템으로 여성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행복가마솥밥은 쌈야채 무한리필바를 제공, 가성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징은 3일 내 도정한 국내산 브랜드 쌀을 미네랄 정수 물로 지어 밥알에 윤기가 흐른다는 것이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해 재료의 신선함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기에 가마솥 밥을 다 먹고 나면 둥글레차로 구수한 누룽지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채선당은 국내 한식전문점 브랜드 평판에서도 새마을식당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믿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올해 1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다.

콩불

철판에 볶아먹는 콩나물불고기로 외식 창업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콩불은 건강한 식재료와 꾸준한 메뉴 개발로 여전히 창업자들로부터 가맹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브랜드다. 그동안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위해 김치콩불, 닭갈비콩불, 오삼콩불, 치즈콩불, 오코노미콩불 등 다양한 메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를 넘어 김치, 닭, 오징어, 일식재료, 치즈 등의 새로운 조화로 트렌디함을 가미했다.

여기에 산더미부대찌개, 해물된장찌개, 직화떡볶이 등의 스페셜 메뉴도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콩불은 론칭 당시부터 소자본이 콘셉트다. 콩불 관계자는 “투자금의 1년 내 회수를 궁극적 목표로 실속 창업을 제시해 왔다”라며 “원재료비 절감으로 상대적 마진율을 높이고, 전문 주방인력을 없애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엉이돈가스 메뉴

프리미엄 돈까스가 콘셉트인 부엉이돈까스는 대형 몰(Mall)이나 아울렛 등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브랜드다. 론칭 당시부터 부담없는 건강한 맛으로 입소문을 탔다. MSG나 화학첨가물 없이 야채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와 100시간 저온 숙성 등 차별화 요소가 강점이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먹거리를 걱정하는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부엉이돈까스는 이같은 건강하고 품질높은 맛으로 대형 몰l과 아울렛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종도 파라다이시티, 부천 스타필드시티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부산 스타필드시티 명지점을 오픈하면서 경남권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부엉이돈까스 프랜차이즈를 운영중인 부엉이에프엔비의 유전균 대표는 “돈까스는 유행처럼 번졌다가 사라지는 트렌드성 아이템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대중성이 있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icanbi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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