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19.11.22 금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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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반토막'...876억원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1.08 16:2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롯데쇼핑의 3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과 당기순이익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온·오프라인 경쟁이 심화된데다 ‘일본 불매운동’ 등으로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 등 회사의 실적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 연결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4047억원으로 5.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32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백화점의 경우 매출 7322억원, 영업익 1041억원을 기록했다. 명품 브랜드 등 해외 패션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지만, 소비 양극화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이었던 인천터미널점이 편입되면서 영업이익은 16.8% 증가했다.

할인점(롯데마트)은 매출 1조6637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수준이다. 해외 점포는 성장했지만 국내 점포는 의류 및 생활 상품군의 부진으로 2.6% 감소했다. 판관비를 79억원 절감했지만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61.5%나 줄었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은 매출 983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11.6%, 영업익은 48.4% 감소한 수치다. 온라인 채널에 고객을 빼앗겼고, 3분기 매출 비중이 높은 계절 가전의 판매가 부진했다.

슈퍼는 매출 4757억원에 238억원 영업손실이 났다. 점포 감소와 리뉴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영업적자가 확대했다. 에프알엘코리아, e커머스 사업부, 롭스 사업부 등이 포함된 기타 영역의 영업손실 규모는 633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엔 107억원 흑자였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3분기는 온-오프라인 시장 간 경쟁이 심화하고 채널 간 최저 가격 전쟁이 다시 일어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다”며 “옴니 쇼핑 환경 구축, 고객 체험형 쇼핑환경 구현, 물류혁신을 통한 e커머스 사업 강화 등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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