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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이에스티나 압수수색...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11.08 13:10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시계·패션 종합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에스티나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오너일가가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임승철)은 전날 제이에스티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이에스티나 오너 일가는 현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매도,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기석 대표이사와 김 회장의 장녀, 차녀 등 특수관계인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간외 블록딜과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주식의 3.33% 수준인 54만9633주를 매각했다. 하지만 제이에스티나는 2월12일 장마감 후 2018년도 영업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1677%나 확대된 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차익실현을 거뒀다는 의혹이 일었다.

지난 6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제이에스티나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 위법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금융위원회 조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김 회장의 장녀·차녀와 동생 등 제이에스티나 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과 자사주 매각에 대해 조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제이에스티나 측은 “(김 회장은)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매각했고, 특수관계인들은 양도세와 상속세 납부 때문에 주식을 매각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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