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현대상선은 오는 5월부터 ‘G6 얼라이언스’가 아시아-북미 동안 지역으로 서비스할 신규 노선 6개를 확정해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정된 아시아-북미동안 6개 신규 노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AZX, SVS, CEC 3개 노선과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3개 노선인 NYE, NCE, SCE이다.

G6 북미동안 서비스는 아시아, 미주 동안 등 총 30군데 이상 항만에 50척 이상의 선박을 배치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4500~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TNWA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미주 동안에 기존 3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 제휴로 노선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됐다.

G6는 아시아-유럽뿐만 아니라 한국, 태국, 중국 등 지중해는 물론 캐나다, 미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서비스 빈도를 높여 화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관계자는 “G6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얼라이언스 간 대규모 제휴로 아시아-유럽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5월부터는 북미동안 신규 6개 항로에 적용해 우리 노선을 이용하는 소비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상선이 세계 유수 선사들과 네트워크를 유럽에서 미주로 확장함으로써 세계 최고 해운회사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된 뉴월드얼라이언스와 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새롭게 출범한 얼라이언스다. 여기에는 APL, MOL과 하팍로이드, NYK, OOCL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한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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