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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인 과천창업상권활성화센터장 "창업 인프라와 체계적인 지원, 작지만 강한 센터의 역할이죠”
이호 기자 | 승인 2019.10.30 14:29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와 경영개선 사업이 꼭 필요하죠. 작지만 영향력 있는 창업지원기관, 과천시 창업상권활성화센터의 목적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는 우수 기업 유치다. 지역마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는 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지방의 이야기다. 이미 건물이 조성된 도시의 경우는 쉽지 않다.

과천도 마찬가지다. 정부종합청사가 이전하면서 악몽을 겪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면서 과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곳이 있다. 과천창업상권활성화센터다. 창업 최전방에서 현장 중심의 창업교육을 지휘하고 있는 박홍인 센터장을 만났다.

“2016년 4월 설립된 과천창업상권활성화센터는 과천 관내 창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게 목적입니다.”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인프라(창업보육실 운영, 맞춤형 창업 멘토링, 창업아카데미 교육)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장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가 주업무다.

설립 당시에는 39개 기업이 입주했고, 현재는 6개 기업이 센터에 입주해 있다. 박 센터장은 “최장 1년간 무료 입주공간 제공과 함께 맞춤형 전문 멘토링, 분야별 전문 강사들에 의한 입주기업역량 강화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라며 “콘텐츠가 명확한 창업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트렌드 과정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파워셀러 창업, 1인 크리에이티브 유튜브 창업, 창업캠프 형태의 청소년 창업아카데미, 여성 창업 및 시니어창업, 기업 매출 증진을 위한 모바일 바이럴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등 콘텐츠별로 운영중이다.

입주기업의 성공사례도 화제다. 올해 2월에 입주한 청년기업 리숀얼로이테크는 알케미스트파트너스의 VC투자유치와 함께 IP나래지원사업 선정, 경기청년기업가협회 주관으로 경기도 마케팅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진대회를 통해 입주한 원앤아이는 기업 설립 1년 만에 차세대 통합망 관리시스템 수주 등으로 10월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밖에도 넥스트챌린지창업기업 선정, 디딤돌 창업 지원사업 선정, 착한프랜차이즈 지원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창업상권활성화센터의 성과 뒤에는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박홍인 센터장의 이력이 큰 도움이 됐다. 2000년까지 여러 스타트업 창업팀의 실무진으로 활동하던 박 센터장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3D영상시스템, 외식업, 뷰티회사 등을 설립, 운영한 사업가였다.

“공동창업자와의 갈등, 사업자금난 등으로 아쉽게 사업을 접어야 했지만, 이러한 현장 경험이 창업컨설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2005년 Hi서울 실전창업스쿨 지도위원에 선정되면서 그는 창업컨설팅과 창업강사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내 인생을 180° 바꾸는 탁월한 선택’, ‘성공하는 쇼핑몰 창업 가이드북’, ‘여성창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 ‘파는건 똑같은데 그 가게는 왜 잘될까’ 등 4권의 창업서적도 출간했다.

과천시의 작은 센터지만 멘토단 구성과 초기 지원 프로세스는 광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박홍인 센터장. “초기 창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환경 인프라와 체계적인 지원으로 작지만 영향력 있는 센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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