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은 카드뮴이 검출된 제품과 무관합니다.

[여성소비자신문=송혜란 기자] 최근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세이도의 일부 제품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신징바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품질감독 검사검역총국은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에서 카드뮴이 검출돼 통관 불가 처분을 내리고 유통을 금지했다.

카드뮴은 체내에 흡수되면 간이나 신장을 손상시키고 뼈를 악화시켜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안이 급증하고 있는 것.

논란이 커지자 한국시세이도 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한국시세이도 관계자는 “아넷사 라인에는 여러 제품이 있다. 중국에서 카드뮴이 검출된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을 뿐 아니라 반입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카드뮴은 공기나 물, 토지 등 일상생활에서도 미세하게 존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세이도의 제품에서 카드뮴이 검출되더라도 아주 미세한 양일 것”이라며 “그러나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재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는 일본시세이도의 결정에 따라 공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란 기자  hrso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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