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인수 기자] 인보사 파문으로 한국거래소에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가 오늘(18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이 18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심의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티슈진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행정소송과 미국 임상 3상 재개 여부 등이 남아 있어 심의 일정이 연기될 것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식약처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주성분 허위기재 사실이 밝혀지자 품목 허가를 취소했으며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코오롱티슈진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이후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 이의제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코오롱티슈진이 7일 이내 이의신청을 하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5일 안에 심의한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식약처와의 행정소송과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면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임상 3상 재개 소식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김인수 기자  kis@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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