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가 5일 중소 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런칭했다.

'자이르네'는 올 하반기부터 자이S&D가 개발하는 중소 규모 아파트 단지에 적용된다.

'자이르네'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했다. ‘Rene(르네)'는 ‘다시 태어난다'는 뜻의 라틴어 레나투스(Renatus)의 프랑스식 변형어로 서양사에서 문화·예술 분야뿐아니라 정치·과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법의 시도와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졌던 ‘르네상스’에서 따왔다.

새로운 중소 규모 아파트 '자이르네'의 프리미엄 가치를 통해 입주민의 자산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의미다.

GS건설은 "'르네'는 누구나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는 단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BI 역시 유려함과 곡선을 살린 디자인 컨셉트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이S&D는 오피스텔 브랜드 ‘자이엘라’에 이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를 갖춰 중소 규모 주택개발 사업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자이 S&D 관계자는 ”기존의 중소 규모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업체가 단발성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제 중소규모 아파트도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자이르네'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환열 자이S&D 대표는 “1인 가구 증가로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주택시장에서 점차 소규모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이르네'의 런칭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프리미엄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이S&D는 부동산 운영관리 분야 전문기업으로 최근 디벨로퍼(부동산 개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에 나설 계획이다. 자이르네의 로고는 '자이'의 첨단기술과 고급스러운 컨셉트를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실용적이면서 세련미를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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