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21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발표 이후 추진 현황과 주 5일 수업제 도입에 따른 학교현장의 운영현황을 종합점검하고 그 결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발표 이후 법적, 재정적, 조직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다. 또한 총 1천 233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6개 시․도교육청에는 학교폭력근절 전담부서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종합대책 발표 이후 학교폭력 문제가 가장 심각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복수담임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신체활동 욕구가 왕성하고 자기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인 중학교의 모든 학생이 한 종목 이상 학교 스포츠클럽에 가입하도록 했다.
한편, 주 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토요 프로그램뿐 아니라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형성하고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3월 개학 이후 학교현장에서 신속하게 도입해야 할 과제들을 별도로 선정,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반영 중이다.
교과부는 “지난 2월 6일 발표한 종합대책의 85개 세부과제에 대한 실행계획 역시 수립․시행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을 보완하며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진기자  ls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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