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김이연 기자] 서울시는 6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5개 분야 16개 정책을 담은 여성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보안경비업체 ADT캡스와 함께 24시간 ‘싱글여성 홈 방범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월 9900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3000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안심귀가 지원을 신청한 여성을 도보나 차량으로 집까지 데려다주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제도와 마을에서 범죄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고하는 ‘마을 파수관’ 제도도 운행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에는 CCTV와 비상벨 등을 추가 설치하고 심야전용버스와 택시안심귀가서비스 등을 활용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안전취약지역 골목등 4000개를 LED보안등으로 교체하고 양재 시민의 숲 등 공원 5곳을 ‘셉티드(CPTED)' 시범 공원으로 조성, 학교 주변 CCTV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이연 기자  kimiy@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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