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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증거인멸' 삼성전자 임직원 재판 시작
한지안 기자 | 승인 2019.06.18 11:13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이날 오전 증거인멸교사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백모 상무와 보안선진화 TF 서모 상무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바이오로직스 보안 실무 담당 직원 안모씨 사건과 바이오에피스 임직원 양모 상무·이모 부장 사건도 동시에 진행한다.

백 상무와 서 상무는 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 임직원들의 검찰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회사 직원의 컴퓨터 및 휴대전화 등에 담겨 있는 자료를 삭제하거나 숨기는 등 증거 인멸 과정을 지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이 과정에서 바이오로직스 공용서버를 빼돌리고 직원들의 컴퓨터 및 휴대전화에 담긴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양 상무와 이모 부장도 증거를 인멸하거나 위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요청받은 자료를 위조한 혐의도 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이 공통적으로 바이오로직스 증거 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병합해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분식회계 과정을 숨기기 위해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나섰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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