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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나 교아당 대표 “말랑바삭한 수제강정으로 고객 입맛 잡았어요”
이호 기자 | 승인 2019.05.31 15:29
김빛나 교아당 대표

[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 70~80년대 트럭이나 장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옛날과자. 그 중에 오란다라 불리는 강정이 있었다. 적당히 바삭한 수준에서 돌덩이처럼 딱딱하기도 하고 엿처럼 찐득한 경우도 있었던 오란다 강정. 제품에 따라서는 호박씨나 땅콩 등의 견과류가 첨가되기도 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게 말랑바삭한 맛을 유지했던 수제강정이다.

지금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오란다수제강정. 이 맛을 재현해 낸 이가 김빛나 교아당 대표다. 작은 공방으로 재미나게 사업을 해보자는 취지로 출발한 교아당 강정은 입소문을 통해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당당히 수제강정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교아당 오란다수제강정은 퍼핑콩(일명 알알이)을 주원료로 검정깨, 땅콩, 아몬드와 초코 등의 재료로 만든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조청과 물엿만을 사용하고 교아당만의 전통적인 비법으로 제조대 딱딱하지 않고 말랑바삭한게 특징이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식거리다.

김빛나 대표는 교아당의 오란다수제강정을 알리기 위해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모이는 판매전과 전시회를 찾아다녔다. “전통으로 만든 수제강정의 맛을 이들이 더 잘 알거라 생각했어요.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아 이들의 추천으로 핸드메이드 전문판매 온라인사이트에 위탁판매하게 됐고, 입소문을 타게 됐어요.”

김빛나 대표는 오란다수제강정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밀크티도 개발했다. 차 티백에 우유만 넣어서 COLD BREW(냉침) 방식으로 냉장고에 24시간 가량을 두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밀크티에 이어 100% 찻잎과 비정제원당, 히말라야소금으로 만든 냉침방식 밀크티 티백도 지난해 7월에 출시했다.

이러한 비즈니스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9월에는 용인테크노밸리에 식품제조가공공장도 설립했다. 올해 2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점 1층 키오스크매장에도 입점했다. “오란다수제강정과 밀크티에 이어 치즈밀크소프트아이스크림, 머랭쿠키 등의 메뉴를 추가해 스타필드 관계자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요.”

올해 4월부터는 곡물유통업체인 참농과의 협력을 통해 참농이 판매매장을 가지고 있는 매장 중 전국의 롯데백화점 지하슈퍼마켓,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및 롯데슈퍼 내의 20여개의 참농매장에 오란다수제강정을 위탁판매하게 돼 성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빛나 대표의 바람은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거다. 이를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과 직영로드매장 오픈, 프랜차이즈 사업 진행 등도 계획중에 있다. 말랑바삭한 수제강정으로 외식업에 출사표를 던진 김빛나 대표. 달달하고 고소한 그녀의 강정 인생이 첫 발을 내딛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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