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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 현명한 차량 운행법
김필수 대림대 교수 | 승인 2019.03.28 17:24

[여성소비자신문]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일상생활 속 간혹 보이던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덧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민적 불편함에 정부에서도 대통령 중심의 범국민대책기구가 설립되고 단기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혜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에 이르렀다. 당연히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나와야 하겠지만 당분간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자신이 하나하나 고민해야 한다.

물론 고령자의 경우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을 자제하고 최소한 외출 시에는 시간은 짧게, 마스크는 기본이고 되도록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게 조율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차량의 이동도 많아진다. 물론 수도권 중심으로 노후화된 디젤차 진입 불허 등 다양한 억제 정책들이 더욱 커지겠지만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대중교통보다는 짧은 거리라도 차량을 가지고 되도록 외부 공기 노출을 줄이는 노력도 있다. 차량 운행을 줄여야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또한 차량 이용도 늘어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차량을 이용할 경우 어떠한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고 미세먼지 문제에 되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우선 몇 가지 기본 사항을 유지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차량 실내의 공기는 외부 유입모드와 실내 순환모드 두 가지를 활용하는 만큼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실내 순환모드가 좋다. 그렇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닌 만큼 간혹 순환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우선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를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가격은 조금 높아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어느 정도 걸러주는 기능성 에어컨 필터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경우 한국소비자원 등 공공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성능을 점검한 품목을 발표한 만큼 이를 참조하여 좋은 에어컨 필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실내 순환모드 활용 시 바닥 매트 등에 가라앉아 있는 먼지 등 각종 찌꺼기 청소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대로 실내공기가 순환되면서 바닥의 먼지를 순환시켜 외부보다 더욱 나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다. 바닥 청소와 동시에 대시보드 등 실내 각 부위의 먼지를 젖은 물티슈 등을 이용하여 수시로 닦아주면 효과는 더욱 좋을 것이다.

세 번째로 되도록 실내 순환모드가 좋으나 오래도록 유지하면 차량 실내의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면서 졸음운전 등 도리어 역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실내 탑승객수에 따라 외부 유입모드를 종종 이용하기도 하고 심하면 아예 창문을 내리고 한번 정도는 순환시키라는 것이다. 바깥보다 내부가 더욱 나쁜 상태가 될 수 있는 만큼 실내 순환도 매우 중요하다.

네 번째로 세차 시 엔진내부의 세차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외부 세차에 주로 집중하고 엔진 세차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수의 차량 엔진은 먼지가 뒤덮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외부 유입모드로 할 경우 엔진에 있는 먼지 등이 실내로 유입되어 도리어 나쁜 상태가 될 수 있는 만큼 엔진 세차는 매우 중요하다. 꼭 미세먼지 문제가 아니어도 일반 세차와 함께 수시로 엔진 세차도 필요하다. 본인이 직접 엔진세차를 하기 보다는 단골 정비업소에서 부탁하면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많은 만큼 꼭 활용하기를 바란다.

최근에는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거품 형태의 기능성 스프레이가 있어서 엔진 위에 뿌리고 에어로 불러내는 간편한 용품도 출시되어 있다.

다섯 번째로 미세먼지 속에서 차량을 운행할 경우 여러 명이 함께 탑승하여 운용하는 것도 좋다고 할 수 있다. 여의도 등에 출입하는 승용차 중 90% 이상이 나홀로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되도록 함께 여러 명이 이용한다면 그 만큼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공회전도 되도록 삼가고 효율적인 차량 운행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작은 노력이라고 할 수 있으나 모이면 그 만큼 효과는 커진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 대중교통 이용과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되도록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는 자정적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더욱 국민적 공감대를 늘리는 책임은 정부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동차의 운행에서 아직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약하고 대형 고급차를 애용하는 등 아직은 선진 자동차 문화 구축은 약하다. 미세먼지 문제도 국민적 공감대와 정부의 투명하고 균형 잡힌 신뢰성 높은 정책이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더욱 더 노력하여 한국형 선진 자동차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당연하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  autocultu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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