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10일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을 무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설 연휴 중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먼저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 '궁궐 온돌방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이어 창덕궁 낙선재에서는 '세배 드리기 및 전통 차 마시기 행사'를 개최, 직원들이 직접 채취한 매실로 담근 차를 마실 예정이다.

또한 창경궁 환경전에서 인근 노인복지관의 무의탁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직원들이 창경궁 관람을 안내, 합동 세배를 올리고 세화를 나눠주는 '설맞이 홀몸 어르신 초청 행사'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융릉, 현충사관리소, 칠백의총관리소 등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복 착용자 및 2세대 이상이 함께 방문한 가족에게는 선착순으로 한과를 나눠주고 덕담도 써준다. 또한 한복 착용자는 4대궁과 종묘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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