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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선출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1.21 23:11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7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임시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선거를 진행한 결과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양자 대결 구도였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 요건은 전체 회원사의 과반 참석, 참석 인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만약 첫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재투표를 실시해 과반을 넘긴 후보자가 승리한다.

이번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투표를 실시했고, 박 전 사장이 45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당선됐다. 남 전 대표는 28표로 고배를 마셨다.

1958년생 박 전 사장은 행시 제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을 거친 전통 관료다. 공직을 마친 뒤에는 금융정보분석원과 한국증권금융을 이끌었다.

박 회장은 회장으로 선출된 뒤 취재진과 만나 예금보험료 인하 등 업계 규제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저축은행의 과도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며 "예금보험료가 저축은행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사들로 부터 일정 비율의 예금보험료를 받는 대신 위기상황이 왔을 때 예금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저축은행의 예금보험료 적용 요율이 0.4%로 가장 높다. 시중은행은 0.08%, 보험과 금융투자사는 0.15% 수준이다.

한편, 지난 10일 마감된 제18대 중앙회장 입후보 신청에는 7명의 지원자가 도전장을 냈다. 이후 회추위는 한이헌 전 국회의원,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3명을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한 전 의원이 회추위 면접 과정에서 연봉 삭감 통보를 받은 일에 유감을 표하며 후보에서 사퇴해 후보자가 2명으로 줄었다.

1954년 생인 남 전 대표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동부상호신용금고를 통해 금융업에 입문해 한국투자저축은행 이사를 역임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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