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남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관 공사상 현황 자료를 통해 일선 경찰관 건강·안전 실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권미혁 의원은 지난 18일 경남 김해에서 교통사고 처리 중 고 이상무 경위가 순직한 이후 이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남 경찰관 공사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고 이상무 경위를 제외한 공무상 사망자는 2명으로 이 두 명 모두 과로근무가 사망원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공무상 부상은 ‘안전사고’가 130건으로, 전체의 45%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과로사와 안전사고는 모두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사고였다는 점에서 경남지방경찰청의 사전적인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미혁 의원은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일선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조치를 보강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대로 된 진단과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jien970524@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