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명예회장이 9월 12일부터 9월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에서 개최되는 제35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Women, ICW) 총회에서 세계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여성리더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5차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에서 김정숙 회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

각국 대표단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 세계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해 앞으로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가 여성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기대했다.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는 130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국제여성 NGO로 3년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해 세계여성운동의 활동방향을 제시하여 여성발전에 기여하는 등 세계여성운동의 구심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자문기구로 UN 산하기관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에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하고 자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60년부터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300여 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한 제33차 세계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총회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당선으로 계속해서 대한민국이 세계여성운동의 중심지로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세계여성의 발전과 한국여성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 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김정숙 회장은 다음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가 열리는 2021년까지 현직을 연임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n970524@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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