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좋아하는 면접자들의 메이크업은 어떤 스타일일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60%가 지원자의 외모를 보고 감점 처리를 했는데 26.4%가 ‘진한 메이크업’을 이유로 꼽았다. 필요 이상의 과한 메이크업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주는 청순 메이크업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맑고 투명한 느낌의 청순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면서도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줘 면접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올 겨울, 꽁꽁 언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청순메이크업 핫 아이템과 함께 높은 취업관문의 벽을 훌쩍 뛰어 넘어 보자.

 

 

 

먼저 청순하면서 엣지 있는 눈매를 완성해 보자. 내추럴한 스타일의 청순메이크업은 자칫 잘못하면 특징없는 밋밋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이때 얼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아이 메이크업이다. 눈은 작은 강조 만으로도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청순메이크업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제품은 에이티폭스의 ‘환타지 홀릭 홍차 메이크업 디자이너 키트’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청순한 눈매 연출에 제격인 아이템으로 아이섀도우, 아이라이너, 립 앤 치크 펜슬, 레이스 네일 스티커로 구성돼 키트 하나만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휴대성이 간편해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수정화장도 용이한 편이다. 

 

 

 

청순 메이크업에서 눈화장만큼 중요한 것이 깨끗한 피부와 대비되는 자연스러운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다. 틴트는 립스틱과는 달리 본인의 입술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 청순 메이크업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에뛰드 하우스의 ‘디어달링틴트’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지속력과 발색이 뛰어나 틴트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디어달링틴트의 주요 성분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한 석류추출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 추출물로 틴트임에도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시켜준다. 베리레드, 리얼레드, 오렌지레드에 이어 뱀파이어 레드가 한정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입술 중앙에 틴트를 발라 바깥쪽으로 톡톡 두드려 그라데이션을 주면 청순하면서도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광(光) 메이크업이 유행이지만 리퀴드 파운데이션만으로 피부 표현을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들도 있다. 이럴 때는 청순한 느낌의 맑은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트리의 ‘로사 다브레카 루스 파우더’는 비타민C, A, E의 함량이 높은 장미과 식물인 로사 다브레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 부담을 줄여주면서 자연스러운 피부색을 연출해준다. 높은 밀착력은 물론, 다공성 파우더의 사용으로 피부가 숨을 쉬는 듯 가볍게 발리며, 시폰처럼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자수정가루, 진주가루, 미세한 오색펄이 첨가돼 보송하지만 은은한 광채를 더해줘 밝고 화사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에이티폭스 황혜진 과장은 “최근 과감하면서도 짙은 메이크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청순 메이크업은 여전히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스타일”이라며 “청순 메이크업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을 더한다면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