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의 예약판매가 이날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가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9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 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역대 최강의 성능으로 하루 종일 어떠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알아서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로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노트9은 6.4형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128GB(기가바이트), 512GB(기가바이트) 등 2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색상은 미드나이 블랙, 오션 블루, 라벤터 퍼플, 메탈릭 코퍼 4가지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언제나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며 “갤럭시 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8일간 갤럭시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개통은 사전판매 마감 다음날인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은 정식 출시일인 24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9 128GB, 512GB의 출고가로 각각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23만7000원이다. SK텔레콤의 월 11만원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해당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28GB 모델 기준으로 SK텔레콤은 3만원 대 요금제에서 6만5000원, 6만원 대 요금제에서 13만5000원, 10만원 대 요금제에서 21만원을 지원한다. 같은 모델 기준 KT는 3만원 대 요금제에서 6만7000원, 6만원 대 요금제에서 14만원, 10만원 대 요금제에서 22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3만원 대 요금제에서 7만5000원, 6만원 대 요금제에서 14만8000원, 8만원 대 요금제에서 21만2000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할 때 할인 폭이 더 높기 때문이다.

가령 SK텔레콤에서 최대 11만원 요금제를 선택하고,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하면 총 50만1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월 2만900원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공시지원금 보다 혜택이 더 높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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