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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나만의 맛집’ 돈까스 뷔페 서비돈 김길영 대표
김경일 기자 | 승인 2018.03.21 09:41

[여성소비자신문 김경일 기자]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위치한 서비돈은 앞에 논과 밭이 보이는 매장이다. 돈까스 뷔페라는 아이템으로 100평 규모의 좌석 138석을 갖춘 곳이다. 지난해 11월 2일 오픈하여 현재 평균 평일 200명 주말 400명이 방문하는 매장으로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 근교에 독립점포형태로 매장을 오픈하였다. 프랜차이즈가 외면한 곳에서 꾸준한 매출로 제 2의 인생을 펼치는 김길영 대표를 인터뷰했다.

 -김 대표님이 이곳에 외식업 창업을 한 이유에 대해 소개해 달라.

“원래 다이소 같은 업종인 생활용품점을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했다. 제가 이곳에 처음 아이템을 가지고 자리를 잡을 무렵부터 주변에 같은 업종이 여러 곳이 생기다 보니 정리하게 되었다. 업종변경을 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5곳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의뢰를 하였으나 너무 외진 곳이라 아무도 이곳에서 매장을 오픈시켜주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운영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이템을 찾아서 창업하게 되었다.”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언제부터 준비를 하셨나?

“2017년 5월부터 매장 오픈을 위해 준비를 하였고, 그후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기존에 생활용품점을 운영한 매장 이였기 때문에 외식업을 하려면 내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인허가 사항에 적합해야 해서 그에 맞게 공사가 진행되었다.”

-매장 오픈 준비를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는지?

“새로운 일을 하다 보면 우여곡절이 누구나 있는 듯하다. 저희 매장오픈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오픈이 자꾸 지연되었던 점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발판 삼아 더욱 견고히 운영되리라 믿고 있다.”

-매장 오픈 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였나?

“지난 11월 2일 오픈 후 주말에는 600명을 넘겨 홀과 주차장은 매일 만원이였고, 와 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저희 매장이 그리 작은 규모가 아님에도 1시간씩 대기를 하시고 이용해 주셨다. 서울 근교 인천, 남양주에서 오신 분도 계셔서 온라인의 위력을 실감하며 항상 감사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현재 저희 매장의 메뉴가 돈까스 메인 메뉴 5종과 사이드 메뉴가 40여종으로 고객님을 모시고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1만1500원이다. 요즘 트랜드에 맞는 가성비가 좋은 매장이기에 많은 분들이 꾸준히 이용하시는 듯하다. 무엇보다 돈까스가 메인 메뉴로 구성되어 있지만 카페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제공 하실 수 있게 했으며, 샐러드 파트와 과일 그리고 음료 파트를 강화하여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가격보다는 음식의 질이 좋기 때문에 소비자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거라 믿는다. 또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꾸준히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고 있다.”

-돈까스 뷔페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것 아닌가?

“오픈 당시 지난해 기준으로 가격을 맞췄는데 인건비 상승과 더불어 물가상승으로 2018년 4월 1일부터는 성인 기준 1만2900원으로 인상하려고 한다. 서비돈은 임대 매장이 아니고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가격조정은 안 하려고 했으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각종 식자재비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인상을 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소비자의 눈높이는 높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내린 결정이라 고객님들이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매장을 보면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을 텐데? 프랜차이즈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매장을 오픈하고 프랜차이즈 가맹문의가 들어왔다. 궁극적으로 저희가 추구할 방향도 프랜차이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가맹점을 출점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 중에 있다. 이 매장을 오픈 전부터 오픈 후까지 경험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직접 경험을 통해야만 알 수 있다. 그렇기에 물론 지금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가능하다. 서비돈은 직영점 형태로 제 2의 매장도 고려하고 있기에 돈까스 뷔페 창업을 고려하시고 계시면 찾아와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나라에서 ‘뷔페’와 ‘무한리필’ 하면 드는 인식이 예전에는 많이 배불리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 제가 서비돈이란 브랜드를 만들 때 다양한 음식을 ‘나만의 접시’에 담아 여러 가지 음식을 조합해 맛있게 먹고가는 ‘나만의 맛집’이란 컨셉으로 만들었다.

돈까스 종류도 등심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피자까스, 피자고구마까스 등이 있으면 등심까스에 맞는 우스타 소스, 치킨까스에 맞는 칠리소스, 생선까스에는 타르타르 소스 등과 같은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샐러드를 조합하여 맛있게 드시면 음식을 드시면서도 즐겁고 재미있게 드실 수 있다. 또 요즘 같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에 사진을 찍고 SNS에서 ‘내가 만든 나만의 맛집’으로 알려질 거라 생각한다. 이에 저희 서비돈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세팅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며 새로운 메뉴개발을 통해 이를 충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양주 작은 마을 어귀에 있는 이곳은 ‘뷔페의 개념’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곳이였다.
프랜차이즈 본사도 거부한 곳에서 당당히 매장을 오픈을 하며 이끌어가 가는 김길영 대표를 만나며 여성파워를 실감하였다.

가성비, 가심비, 착한가격이 트랜드를 정확히 읽고, 아이템을 선정하였고, 매장은 뷔페 같지 않은 카페형태로 만들었기에 많은 이들이 찾는 매장이다. 예전 뷔페와 다른 개념인 ‘나만의 접시’로 ‘나만의 맛집’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은 신선하였다. 다양한 음식이 SNS의 소재로 활용된다는 발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경일 기자  imagemo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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