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이상준 현대약품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 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한구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이상준 현대약품 해외사업 및 연구·개발(R&D) 부문 총괄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에 앞으로 이상준 신임 대표이사는 김영학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상준 사장은 현대약품 창업주인 고(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이다.

동국대 독어독문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2003년 현대약품에 입사해 경영기획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는 등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았다.

지난 2011년 등기임원으로 선임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신규사업 및 R&D부문 총괄 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알렸다.

한편, 현대약품은 1965년 7월 현대소독화학공업으로 설립된 후 1973년 현대약품공업을 거쳐 지난 2007년 현재의 사명을 가지게 됐으며, 식이성 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벌레물림치료제 버물리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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