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비자 김모씨 제보 사진.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2호선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15분 경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고장 나 9분여 간 운영이 지연돼 출근길이 크게 혼잡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전 8시 15분께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동력장치 고장으로 전기가 끊어졌다”며 “승무원이 응급조치를 실시, 오전 8시 24분부터 동력장치 복구로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1호선이나 4호선 등으로 변경하면서 인파로 가득 찬 승강장을 촬영한 사진이 급속도로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갔으며, 지각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 김모씨는 “갑자기 지하철이 고장 나 대체 교통편을 알아봤지만 너무 혼잡해 달리 방법이 없었다. 결국 회사에 완전히 지각했다”며 “역무실에서 지하철 지연 확인서를 발급 받았는데, 이미 너무 많이 늦어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