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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건강보험료율 2.04% 인상내년 3.4조원 추가 투입키로
김희정 기자 | 승인 2017.08.29 17:51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보건복지부는 8월 2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를 열고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2.0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12%에서 6.24%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179.6원에서 183.3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따라서 본인부담 평균보험료가 10만276원이었던 직장보험 가입자는 내년부터 10만2242원을 부과해야 하면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도 세대당 평균보험료 8만9933원에서 내년에는 9만1786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에 대해 정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의 획기적 경감 및 고액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뒷받침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누적 재원의 일부 활용과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국민과 기업의 보험료 부담 급증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대책에 따라 2017년 10월부터 중증치매환자에 대한 의료비(20~60%→10%) 및 15세 이하 아동 입원의료비 부담(10~20%→ 5%)이 대폭 완화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틀니 본인부담도 11월부터 완화되고 복부초음파도 연내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선택진료 폐지, 상급병실(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의 국민 의료비 부담이 큰 비급여 부담이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비급여 부담이 컸던 초음파나 MRI(척추 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장성을 확대해 국민들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선천성 장애 조기발견을 위한 신생아 선별검사(난청, 대사이상) 및 고액의 의료비가 소요되는 언어치료 등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만 12세 이하 영구치 충치치료를 위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치료 및 병적 고도 비만에 대한 수술치료에 대한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또한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 5분위 이하의 저소득층의 연간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액이 40~50만원 인하된다. 1분위 가계의 경우에 기존에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120만원을 부담했으나 80만원으로 부담이 줄어들고 2∼3분위 소득의 가계인 경우 150만원이었던 연간 건강보험 부담금이 1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4∼5분위 소득 가계의 경우 건강보험금 부담이 200만원이었던 것에서 150만원으로 본인 부담금이 줄어든다.

이밖에도 4대 중증질환에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제도화하여 소득 하위 50%를 대상으로 모든 질환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기관들이 비급여 진료에 의존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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