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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대가로 에쿠스를…차병원 ‘리베이트’ 결말은?
정효정 기자 | 승인 2012.11.19 15:04

병·의원과 제약업체 간의 리베이트가 정부의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의약품 납품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 경영관리본부장 이모씨와 이 씨에게 고급 승용차를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의약품 도매업체 D약품 대표 최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개월 간 차병원의 리베이트 문제를 놓고 수사를 벌여왔으나 당사자 2명의 불구속 입건을 끝으로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

D약품은 지난 1998년부터 한 해 최고 500억원대의 매출 가운데 80%가 넘는 의약품을 분당 차병원 등 차병원그룹에 납품하는 회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0년 12월 최 씨에게 의약품 납품 대가로 승용차를 요구했으며, 지난해 1월 초 8300만원 상당의 에쿠스 승용차를 받아 타고 다닌 혐의다.

또, 최 씨는 퇴직자 4명을 사원으로 허위로 등재시켜 급여를 준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수법으로 지난 2005년 3월부터 최근까지 2억70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만들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와 최 씨가 고급 승용차에 대해서는 대가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이외에 다른 금품을 주고받은 흔적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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