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행복객석이 연말을 맞아 공연들을 반값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9일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성행복객석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여성행복객석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 등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약신청은 최대 10인까지 가능하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시에 따르면 주요 공연으로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소년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 최일도 목사의 감동실화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등이다.

또, 예술의 전당의 ‘11시콘서트’와 ‘토요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천방지축 빼꼼’, ‘어린이 난타’, ‘동요 콘서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송년모임이 많은 12월에 서울시 ‘여성행복객석’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과 그 가족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