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동아에스티가 올 2분기 매출액은 ETC부문과 해외 부문의 실적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면 동안ST는 “ETC 부문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고  해외 부문도 그로트로핀, 항결핵제 등의 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3분기부터 점차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이 밖에,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2분기 중 미국 임상2상을 개시 하는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동아S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326억원(2016년 2분기 152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38억원(2016년 2분기 82억원)에 머물렀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44억원(2016년 2분기 -38억원)이었으며 R&D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214억원(2016년 2분기 179억원)이었다.
 
특히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34억원(2016년 2분기 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61억원,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708억원이다.
 
동아ST의 주요 제품인 스티렌(위염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50억원(2016년 2분기 86억원)을 기록했으며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2억원(2016년 2분기 59억원)을 기록했다.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16억원(2016년 2분기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아셀렉스(골관절염치료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14억원(2016년 2분기 11억원)이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305억원(2016년 2분기 37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인 캔박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56억원(2016년 2분기 142억원)이었으며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1% 감소한 33억원(2016년 2분기 102억원)이다. 
 
한편 의료기기·진단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91억원(2016년 2분기 192억원)을 기록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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