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저소득층 자활촉진 지원을 위한 선진복지국가(덴마크․아일랜드․호주․일본)의 탈빈곤 자활지원 도전사례와 한국의 시사점’을 주제로 중앙자활센터․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동주관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빈곤층에 대한 탈빈곤 촉진 정책으로 일자리프로그램(Welfare-to-Work)을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덴마크, 아일랜드, 호주, 일본의 공공기관, 민간단체, 학계 등의 다양한 시각을 가진 전문가가 참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도 빈곤층에 대한 소득보장 중심의 정책보다는 복지와 고용이 연계된 자활촉진 프로그램(예: 희망리본, 취업성공패키지)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어, 일자리 지원정책을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했거나 시행해 온 나라들의 경험과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우리나라의 자활정책에 적용․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해 보고자 마련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커뮤니티, 지역, 민간, 국가단위의 4가지 세션으로 나눠 발표가 이뤄지며, 각 섹션에 맞는 선진국 사례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국내 연구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복지국가들에서 정부의 빈곤층에 대한 대표적인 복지-고용 통합 사례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탈수급, 탈빈곤을 위한 한국의 발전적 복지-고용 통합적 자활지원정책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발전 가능한 논의가 촉발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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