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여성소비자신문 조미나 기자] 이광구 현 행장이 연임에 성공, 민영화 이후 첫 행장으로서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광구 행장의 선임안건 등 주총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2년의 임기를 보장받아 2019년 3월까지 행장자리를 맡게 됐다.

이 행장은 지난 1월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동의를 얻어 이사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2014년 행장으로 취임한 이 행장은 민영화 성공과 은행 실적 향상 부분에서 임추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장은 신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카·펀드·신탁·4대연금 등 자산관리 시장 선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위비플랫폼 간 네트워크 구축 △동남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수익성 강화 △IB부문 영업 확대 및 이종산업과의 융·복합 비지니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민영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5대 신성장동력을 통해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더 큰 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미나 기자  mina77@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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